프로는 간단하고 명쾌하다.
바야흐로 프로의 시대다.
사람들은 누구나 프로가 되겠다고 말하고 사회는 터놓고
모든 사람에게 프로가 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툭툭 쉽게 말하는 것처럼 누구나 프로가 될 수 있는 것일까?
과연 프로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목숨을 걸면 프로,
그렇지 못하면 아마추어, 잘못을 용서받지 못하는 것이 프로,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이 아마추어, 끝까지 해 내면 프로,
적당히 끝마치면 아마추어 등 프로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다.
프로의 경지란 무엇인가?
그건은 남들과 차별화된 전문성을 말한다.
인간적으로는 땀과 눈물의 사연을 뛰어넘은 인간 완성이 프로의 길이요,
프로의 세계이다. 프로골프선수 김미현은 10원짜리 동전을 쌓아놓고
퍼터를 휘둘러 그것을 하나씩 쳐내는 연습을 했다. 그 얇은 동전을 말이다.
전 해태타이거스 타자 김 종모는 양팔배팅이 아니라 오른팔 따로 왼팔 따로
타격연습을 했다. 농구의 이 충희는 연습을 다 끝내고 혼자 남아 매일 1.000개씩
추가로 슛 연습을 하였고, 허 정무는 아침마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
골목의 가로등 불빛 아래서 드리블 연습을 했다.
탐험가 허 영호는 고교시절 학교까지 왕복 32km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뛰어 다녔으며,
골프헤드로 제기 차기하는 타이거우즈는 누구나 해보면 알겠지만,
가희 신기에 가까운 경지에 이르렀다.
이야모도 무사시는 “처음으로 상대와 승부를 겨누었던 것이 13살 때이다.
그 후 여러 지방을 돌며 수많은 고수와 목숨을 건 승부를 겨누기 60여회,
나는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다.”고 큰소리를 쳤다.
사실 만년을 호소카와가의 식객으로 62세의 천수를 누렸으니 단순히 큰 소리만 친 것으로
볼 수는 없다. 무사시의 불패신화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강하기 때문에 승리한 것만은
아닌 듯하다.
거기에는 무사시의 강인한 합리주의 정신이 작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무사시의 합리주의 정신은 두 가지이다.
즉, 자신보다 강한 상대와는 싸우지 않는다는 것이고 부득이 싸울 경우에는
이길 수 있는 조건을 만든다는 것이다.
아주 단순한 원칙 밖에 없었지만 이긴다는 것은 이 두 가지 원칙을 지키는 일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이러한 간단한 원칙에도 투철하지 못한 참을성 없는 인간만이
정신론에 의지하는 것이다.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이 두 가지 원칙을 잘 고수하면 대개는 살아 남을 수 있다.
공연히 허세나 체면 때문에 강한 상대와 부딪치거나 경쟁이 심한 분야에
뛰어들었다가 공중 분해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피하기만 하는 것이 경영은 아니다.
아무래도 싸우지 않으면 안될 때가 있기 마련이고, 어떤 경우에는 먼저 싸움을 걸지 않으면
안될 때도 있을 것이나 어떤 경우에도 이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후 결전에 임해야
하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타잔이라 하더라도 느닷없는 악어의 등을 공격하지는 않는다.
어떤 경우에도 가장 부드러운 복부를 공격하는 것이다.
적의 강한 곳을 아무리 부딪쳐 보았자 영원히 이길 수 없다.
악어의 등은 매우 딱딱하지만 뒤집어 놓은 배는 부드러워 그 곳에
집중적인 공격을 가하면 능히 활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된다.
적을 안다는 것은 바로 이를 말한다.
규모가 큰 상대에게는 소기업의 주무기인 기동력으로 대항하면
얼마든지 승리를 거둘 수 있다.
*** 프로는 누구인가?
프로가 되기 위한 사람이나 분야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특정분야에 오래 종사하였다고 프로가 되는 것도 아니다.
자기 일을 수행함에 있어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여
좁은 영역에서라도 자신의 세계를 개척하여 전문성을 인정받은 특화된 사람들을 말한다.
비록 다른 것은 모르더라도 한 분야에서는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신념을 파는 사람을 말한다.
*** 프로는 실용적 전문성이 중요하다.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하여 전문가를 찾게 될 때 언떤 사람이 전문가로 인정받게 될까?
누가 진정한 전문가이며 누구에게 일을 맡기고 자문을 구해야 할까?
전문가를 판단하는 건강하고 효과적인 기준은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에 지금까지 인정된 폭넓은 기준은 대개 ‘학벌과 자격증 또는
이에 준하는 증거물’일 것이다.
예를 들어 훌륭한 대학의 박사학위, 그 동안의 경력,
전문 출판물의 발간 등이 그것이다. 정말일까?
미국의 배심원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디시젼퀘스트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수천명의 배심원들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전문가로 생각하는 선정기준은
학벌과 간판이 아니었다.
또한 그들의 상당수는 오히려 번지르르한 간판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그들이 선정한 전문가는 자신의 전문성을 명쾌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자신의 전문성을 명료하게 입증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다.
학벌과 자격증이 증명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이 과거의 지식체계이다.
아인슈타인은 “문제를 만들어 낸 사고체계로는 문제의 해답에 이를 수 없다.”고 말했다.
*** 프로는 전문성을 표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실용적인 전문성이 필요한 이유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가 극심한 사회 속에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이다.
‘명확히 설명할 수 있다면 그 일을 잘 알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원리가 훨씬 실용적이다.
*** 해당분야의 핵심을 놓치지 않는다. 핵심은 늘 간단하고 명료하다.
*** 평범한 일상의 용어를 사용한다. 나는 전문용어를 쓰는 사람을 절대로 믿지 않는다.
전문용어의 남용은 그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이거나 내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잘 모르는 사람들만이 전문용어의 뒤로 숨고싶어 한다.
*** 상대방이 지금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 단순한 것의 집합 ]
“아마추어는 사물을 복잡하게 한다. 프로야말로 간단하고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다.”
데카르트는 생각하는 방법에 관하여 쓴 “방법서설”이라는 책에서
“복잡한 것은 단순한 것의 집합이다.”라고 말하였다.
[ 학원경영컨설팅 생각 ]
학원경영자는 프로이어야 한다.
강사들 혹은 다른 사람들과 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도 혹은 동감해서도 안 된다.
학원경영자만의 특화된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자기만의 노하우...이를 원칙이라 한다. 원칙을 실천하고 활용할 수 있을 때
이를 시스템이라고 한다. 써먹지 못하는 노하우/원칙은 리더쉽을 발휘할 수 없다.
그러므로 원칙이 없는 리더는 결코 오너가 될 수 없는 것이다.(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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